오늘 아침은 대광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신앙 부흥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나옵니다 .. 오늘은 철저히 저의 본모습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날이었답니다 ㅠㅠ 누군가가 저에게 목사님은 청소년 사역 전문가라 아이들을 잘 집중시킨다고도 하시고 그러기에 여러 채플 사역을 다니며 나름 전문 사역자인줄 알았는데 ㅠㅠ

오늘 제앞에서 정말 나보다 더많이 말을하는 두명의 친구 때문에 시험에 들고 낙심이 되어 ㅠㅠ 뒷목을 잡고 쓰러질뻔 했답니다 ㅠㅠ 청소년 사역자가 청소년들 앞에서 당황한 얼굴로 혼자 서있는 모습이 왜케 불쌍해 보이는지 ㅋㅋㅋ 그냥 친구분들이 학교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에구야 오늘아침 한번더 깨달아봅니다 .. 모든 사역에 전문가는 없다는것을 .. 그저 한번 한번 주님의 도우심과 이끄심만이 있을뿐이지요 .. 그래도 조잘대던 듣지 않았어도 그래도 한시간중에 한마디라도 들렸기를 바라며 보라 이전 집회는 지났으니 오후에 있을 새로운 채플 위해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달려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