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8일 대전. 충청 SCE영성 집회를 섬기고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청소년들의 가슴에 새생명 예수를 .. 이란 주제로 열린 청소년 영성집회를 섬기고 나옵니다.
대전 충청 S.C.E 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영성집회였다는데 학생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제게는 어쨌든 너무 좋았습니다 .
저를 초대한 임원 목사님들이 도착할때부터 계속해서 인원이 적어서 미안 하다며 자꾸 사과를 하셔서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ㅠ그러면서 자꾸만 저 듣기 좋으라고 유명하고 바쁜 목사님 모시게 되어 감사하다 하셔서 죽을뻔 했답니다
물론 예배는 저에게는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하나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넘어가야 할듯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참많은 다음세대 사역자 분들이 계시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정말 영성있고 달란트가 탁월하신 분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으시답니다.
가끔 그분들을 만날때면 배가 아프도록 그분들의 영성과 달란트가 부러울때가 1년 365일중에 360일은 될것입니다 ㅠㅠ
다음세대 사역에 고수와 하수가 있을수는 없지만 만약에 실력으로 본다면 저는 하수중에서도 가장 아래의 하수가 될것입니다,다만 그저 열심히 하루 하루 살아가는 그런 하수 사역자이지요 ^^ 가진 달란트도 거의 없고 참많은 죄를 지었고 지금도 혼자서 그죄와 싸우느라 고군부투하는 그런 하수 목사이지요
진짜 고수 목사님들은 저처럼 매일마다 하는 사역을 페북에 잘알리지도 않으시고 오른손이 해도 왼손이 모르게 하시며 정말 좁은문 좁은길을 묵묵히 사명대로 걸어가고 계시는데 저처럼 매일마다 페북에다 사역을 올리고 방송하며
이렇게 요란하게 살지는 않는답니다 ㅠㅠ 저는 참많이 부풀려서 알려진 사역자이지요,절대 전국 어느곳에서도 저를 섭외했다해서 학생들이 많이 모이고 더훌륭한 행사와 잔치가 되어지지는 않는답니다 ^^ 그러니 마음으로
준비해 주세요,학생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을거라는 것을요 ^^ 그리고 무언가의 새로운 것들을 할것이라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 그냥 날마다 모이는 아이들,제가 오든 누가오든 늘 모이는 아이들과 함께 늘해 오듯이 같이 모여
찬양하고 말씀듣고 기도하며 함께 주님을 알아가는 것이지요 ^^ 이제 매분기마다 염색을 해야할 정도로 머리에 흰머리가 많아집니다. 입고 다니는 의상또한 패션감각은 오늘 절 소개해준 목사님 말씀처럼 옆집 아저씨가 온것 같고요
그냥 성경말씀 한절한절 읽어가면서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지요,말씀을 탁월하게 해석하지는 못하고 어려운 지식을 잘전하지도 못합니다,다만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꼭꼭 잘먹고 잘소화 시켜낼수있게
도와주는 역활만 잘감당하고 싶습니다 ㅠㅠ 오늘도 괜히 주최측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았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그러니 저혼자 몇몇의 다음세대와 찐하게 예배드리고 다시 저녁에 화성에서 만날 친구들을 만나러 달려가봅니다 ^^
하루하루 그저 저희 선교회 이름처럼 복음을 세상과 다음세대 잘전달하고 .. 징검다리 .. 사명을 잘감당하며 살아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에구야 또글이 길어졌습니다 ^^ 하수의 특징이지요 ^^ 그냥 앞으로도 기도 팍팍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