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9-10일 포항 선린대학교 채플을 섬기고 옵니다.
9일
오전. 오후
오늘 열시 열두시 포항 선린대학교 채플에서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 저빈의자에 쭉 들어오는 학생들을
보면 늘 무슨말을 해야 예수님을 더잘 소개를 하고 알려줄수 있을찌가 매일매일 하는데도 고민입니다 ㅠㅠ 맨날 말로는
학생들 반응은 신경 안쓴다 하고 다맡긴다 하고도 ㅋㅋㅋ 사실 앞에서면 늘 신경이 쓰이네요 ㅠㅠ 아마 식사를 만든 엄마들이 가족들에게 요리를 내놓으며 맛있어라고 물어보고 첫수저를 뜨고나서 얼굴 표정을 주의깊게 보는거랑 같다 할수 있겠지요 ㅋㅋㅋ 부디 맛난 음식이요 영양가 있는 음식처럼 한번의 채플이 학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래봅니다 ^^
10일
오후- 오늘도 오전 오후 저녁 세타임에 걸려 걸쳐서 포항 선린 대학교에서 채플을 드리게 됩니다 .. 참 설교하는 모습을
원식 간사가 찍어준 사진에서 보면 그래도 교회에서 설교할때는 웃는 사진들이 꽤있는데 학교에서 설교를 할때면 정말
딱봐도 긴장한 얼굴 ㅋㅋㅋ 약간 쫄은 얼굴이 많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그냥 꿋꿋이 합니다 .. 정말 바라기는 힘들고
어려워도 더많은 사역자들이 청소년 사역의 현장에서 오래오래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살아갈수 있기를 ..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진짜 진심으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우리의 힘되시는 예수님을 마음것 전할수 있는 통로가 되어줄수 있기를 그저
소망해 봅니다
저녁 - 선린대
이제 선린대학교 마지막 야간채플까지 모두 마치고 나옵니다 .. 오늘 저녁 채플은 진짜 두가지의 감동과 아픔을 제게
남겨주었답니다 .. 첫째는 정말 어찌나 잘들어주고 잘읽어주고 잘반응해 주던지 진짜 채플 사역에서는 경험할수 없는
감동의 연속 이었답니다 ㅠㅠ
그리고 두번째는 정말 찐하게 들어주던 분들이 마지막에 제가 기도하고 마치자 하니 한분이 떨리는 목소리로 저에게 ..
목사님 찬양 한곡만 불러주세요 라고 진짜 채플인데도 아멘도 잘하시고 은혜를 받아주시더니 제가 감당할수 없는 시련을
남겨 주셨답니다 ㅋㅋ
당황한 제가 제가 다른것도 다 잘못하는데 그중에 노래를 제일 못한다고 ㅠㅠ 제가 얼굴은 멍쩡하게 생겼는데 노래 부르면
상처받고 다들 교회를 떠난다 하니 제오른쪽 분들이 뻥터지셔서 고개를 숙이고 엄청 웃으셨답니다 ㅋㅋㅋ 이런 결국에
마무리는 다음주에 공연하러 오는 동생 라스트에서 두곡을 더부르게 부탁을 하겠다 하면서 급격히 마무리를 했답니다 ㅋㅋㅋ (라스트야 다음주 선린대 야간 채플에서 꼭내대신 노래를 불러주거라요 ㅋㅋ) 암튼 포항에서 만난 모든 동역자들과의
만남에도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