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는 안동에 경안고등학교 추수감사절 예배를 섬기고 나옵니다,남자 학생들만 강단에 가득 채워놓고 오후에 예배를 드리니 나른한 가을오후 달콤한 잠에 빠진 친구들도 많고 여전히 수학과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열심히 전했습니다,그런데 중간에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영상이 있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대여섯번을 시도하다 안되니 학생들도 실망하는 소리를 내고 저도 설교가 엉키는 고생을 했답니다 ㅠㅠ 오랫만에 진짜 아이들 앞에서 고생을 했네요 ㅠㅠ 미안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도 목이 아프도록 전했습니다,부디 한영혼의 열매라도 생기길 기도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