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만 남겨 봅니다
사라진이유
화찬사
1
4,314
2023.06.24 19:45
하은님 고민이자 사연이 하나 있어서 글을 써 봅니다
첫째 아들이 유아부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데 전도사님이 새로 부임을 하면서
한 선생님을 유아부로 불렀대요
문제는 그 선생님이 12년전에 다른 교사 선생님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떠나신 집사님 이래요
그런데 그 선생님이 본인 주장이 엄청나게 강하고 고집이 쌘 사람 이였대요
문제는 본인 생각만 맞는 생각이고 다른 분들 의견은 다 틀렸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기존에 짜여 있는 기본 예배 틀이 있는데 본인이 예배 드릴 때 힘들다며 그
기본 틀을 바꾸자는 의견을 냈대요
여기서 다른분들 의견은 그거는 아닌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네요
그랬더니 다른 교사분들이 본인 의견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싫다는
것을 말은 안했지만 행동으로 보여줬대요
그 행동이 뭐였냐면 예배 때 사회를 시켰고 사회자라 찬양을 해야 하는데 찬양을
아예 안 부르고 화면에 나오는 가사만 쳐다 봤대요
그 행동을 몇몇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거죠
거기다가 예배 때 율동 시간이 있는데 그거를 빼고 차라리 찬양이나 더 하자는
이야기를 그 선생님께서 다른 선생님들과 전도사님 앞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전도사님은 그 선생님에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지난주에 교사 회의가 있었는데 참여도 안하고 그냥 집에 먼저 혼자
가버렸대요
참여도 안하구요
본인 의견을 다른 사람들이 무시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예배시간에 율동을 해달라고 했더니 뜬금 없이
나이 타령을 하더래요
본인이 나이가 많고 무릎이 안 좋아서 율동을 못 한다고 말이죠
과거에 그 집사님 하고 같이 교육부서 교사를 했던 분이 하는 말로는 그 사람
은 절대로 교회 안에서 교육부서 교사를 하면 안 되는 사람 이라는 이야기를
했대요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과거에 어린이부 교사를 했는데 교사를 하면서 해당
부서 담당 교역자님하고 매번 싸움이 있었대요
그러다가 담당 교역자님이 너무 지쳐서 어쩔 수 없이 그 집사님을 교회 에서
내보낸 상황 이였대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다시 교회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이번에 유아부로 부임을 하게 된 전도사님께서 유아부에 교사 숫자가 부족하니까
그 집사님을 유아부 부사를 해달라고 부른 거래요
더 웃기는 것은 전도사님도 저희 교회가 2번째 교회라는 사실이에요
정말로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