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사연...신청합니다....

사연신청 / 방송소감

용기내서..사연...신청합니다....

라노 0 1,436 2020.09.01 14:44
조금만 둘러봐도 아니 가만히 있기만 해도 온통 사랑 얘기뿐인 이 세상에서 나는 그것과 전혀 상관 없는 존재였습니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이전의 아물지 않은 상처때문에 '사랑'이란 걸 빈틈없이 거부한 채 살아가고 있었나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를 지키지 못한 채,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만 하며 세상의 사랑과는 단절했었습니다.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해주신 제 동역자였으면 좋겠다'가 이 사람을 보고 든 첫 번째 생각입니다.
근데 제가 사랑하기 시작한 이 사람이 지금은 많이 아픕니다.
내적으로 많이 힘들어보이네요.
이 사람 대신 아파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그게 안됩니다. 기다려야해요.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기도'를 매일 진심으로 드리며 기다려야해요.
다 낫지 않은 채 제게 오면 그저 꼭 껴안은채 남은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도와주고 싶고, 다 나은 상태로 오면 그저 오랫동안 꼭 안아주고 싶어요.

제가 늘 옆에서 지켜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품어주고 사랑해주는 동역자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받아주셨어요. 저를.
하나님 허락 아래.

제게 보내주신 이 동역자와 저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뿌듯해하고 기뻐하실 수 있게, 서로가 우상이 되지 않으며 둘이 함께 더욱더 하나님의 뜻만 온전히 세우는 연인이 되겠습니다.
제 삶에 동역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동역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하나님.

마커스워십 - 예수, 늘 함께 하시네
김윤진 -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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