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사연신청 / 방송소감

 

또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왕곰선생 0 1191
父情(부정: 아버지 마음)


1. 오늘도 나는 너를 기다린단다.
  네가 나에게 죽으라 말했던
그리고 나가버렸던 그 날부터
광야 멀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도
문가에 이는 바람 소리도
너인 것만 같아

2. 오늘도 나는 너를 기다린단다.
네가 오늘은 꼭 돌아올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멀리 바라보았지
광야 멀리 가까워지던 너의 모습을
나는 한눈에 끌어안았다.
이제야 돌아왔구나

돌아와 내 아들아
여기가 너의 집이니,
나의 좋은 모든 것으로 너에게 주리라.
돌아와 나의 딸아
여기가 너의 처소니,
나의 기뻐하는 것으로 너에게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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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둥이와 좁은 길 (FEAT. 장종택 목사님의 사연)


주께서 걸으라 하신 그 길
걸음조차 옮기기 힘든 그 길을
그 분은 가라 하신다
아멘하고 가고 싶으나
인생의 즐거움이 너무 가까워
그 길에서 멀어지도다.
이스라엘처럼 주를 잊어갈 때
주님 앞에서 내려지는 몽둥이
눈앞에 별이 돌고
마음에 주님이 오신다.

주님이여 그 고난 속에서
몽둥이도 감사하오니
그 좁은 길로
주님의 그 길로
내가 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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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忘却)

1. 잊었나요. 하나님이 처음 주신 그 사랑
  우리를 은혜로 부르신 하나님을
  걸음마다 닿는 눈길마다 담겼던 그 사랑을
  우리는 잊어버리고 있네

2. 기억해요. 하나님이 처음 주신 그 사랑
  우리를 화평케 하신 그 사랑을
  부끄러움에서 정결함으로 부르신 그 은혜를
  우리는 기억해야만 하네

잊지 말아요. 자신을 내어주신 그 사랑
잊음까지도 잊어버리신 사랑
우리에게 생명의 꽃 피우실 그 때까지
우리가 꽃 피워 열매 맺을 그 때까지
잊지 말아요. 처음 그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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