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신청합니다~

사연신청 / 방송소감

 

찬양신청합니다~

사랑받는자 0 1913
안녕하세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초등부 사역을 하고 있는 ㅇ도사입니다~
올 2월 군에 입대했던 청년 선생님의 짧지만 귀한 간증을 나누고 싶어서 사연을 보냅니다

우리 쌤은 군대에 가기전엔 초등부부에서 찬양팀 지휘를 하던 선생님이었어요~
주일마다 예배는 드리고 아이들과 찬양도 부르고 했지만 그 때는 약간의 의무감으로 예배도 드리고 아이들도 지도하셨던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막 시작되어 여기저기 모임들을 취소하고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는 시기에 입대를 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군대는 단체 생활을 하는 곳이고 나라의 통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조직의 특성상 결국 입대 하고나서 정말 한참동안이나 예배를 못드렸다고 하더라구요
예배를 열정적으로 사모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논산 훈련소에서만 드릴 수 있는 연무대 예배는 약간기대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마저도 코로나때문에 예배가 통제되는 바람에  그 유명한 실로암은 들어보지도 불러보지 못했다네요 ㅜㅜ

게다가 배정받은 부대가 지뢰제거를 전담하는 특수부대이다 보니 훈련을 받고 작전을 나갈 때마다 받게되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엄청났던거 같아요

그렇게 한참만에  다시 예배를 드릴 수있게 된 그날, 예배전 찬양시간에 마지막 찬양곡 전주가 흘러나오는데, 전주를 듣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나고 그동안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거짓말처럼, 정말 눈 녹듯 사라지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기를 듣는데 정말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마음이 뭉클 해지더라구요 ㅠㅠ

사실 그 찬양은 저희 초등부 예배 때 말씀시간 전에 항상 부르던 찬양이었어요.
군대에 와서 다시 듣기 전까지는 그냥 늘 부르던 익숙한 찬양이었는데
막상 군대에 와서 생각지 못하게 그 찬양이  들려지는데  초등부에서 함께 예배드리던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너무 많이 생각났다고 해요~

이런 귀한 깨달음과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내고 중보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신청합니다~

이 찬양의 모든 가사가 군생활을 시작하는 우리 쌤의 믿음의 고백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걸어갈 그의 인생길에서 평생토록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될 수있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신청곡은 “나는 예배자입니다” 입니다.

한 사람이 예배자로 세워지기까지 참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너무도 귀하고 복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번개탄tv가 다른세대를 다음세대로 그리고 주님 기뻐하시는 믿음의 세대로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힘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중보합니다~

우리를 예배자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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